돌아온 나훈아...변함 없는 매력 보컬과 감성

돌아온 나훈아...변함 없는 매력 보컬과 감성

2017.07.17. 오후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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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나훈아 씨가 11년 만에 새 앨범을 내고 가요계에 돌아왔습니다.

일흔 나이에도 변함없는 목소리와 감성이 돋보인다는 평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11년 만에 나온 나훈아 씨의 신곡입니다.

아버지이자 남편의 고단한 삶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과 창법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비롯해 새 음반엔 직접 작사, 작곡한 8곡이 담겼습니다.

일흔 나이에도 목소리와 감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들입니다.

나훈아 씨는 정상의 인기를 누리다가 갑자기 모든 활동을 접었습니다.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 후 가수로서 대중 앞에 서기 두렵고 꿈을 잃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신체 훼손설 등 각종 설이 이어지자 한 차례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이혼 소송 문제로 지난해 법원에 출석한 일 외에는 지인과도 연락을 끊고 지냈습니다.

공백이 길었던 만큼 나훈아 씨는 컴백을 선언하며 대중과의 소통에 신경 썼습니다.

처음으로 주요 음원 사이트에 신곡들을 음원으로 소개하고 뮤직비디오도 제작한 겁니다.

본격적인 활동은 11월과 12월 콘서트로 할 예정입니다.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피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힌 만큼 카리스마 넘치는 트로트 황제의 면모를 팬들에게 다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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