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에 '영사기 없는 영화관' 세계 첫 도입

롯데시네마에 '영사기 없는 영화관' 세계 첫 도입

2017.07.13.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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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로 영사기 없는 영화 상영관이 국내에 도입됐습니다.

롯데시네마는 오늘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삼성전자가 개발한 '시네마 LED' 스크린이 설치된 영화상영관, '슈퍼S'관을 선보였습니다.

시네마 LED 스크린은 최첨단 LED 전광판의 일종으로 영사기 없이 화면 자체가 TV처럼 빛을 내며 영화를 상영하고, 기존의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보다 화면이 밝고 명암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시네마 측은 밝은 환경에서도 영화관람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키즈관이나 다이닝관 등 LED 스크린 특별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LED 스크린을 지속해서 추가 도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측도 LED 스크린이 영상기를 사용해온 120년 역사의 영화 산업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2020년까지 전 세계 영화 상영관의 10%를 '시네마 LED'로 바꾸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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