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사랑으로 부족함 채울 것"

송중기-송혜교 결혼..."사랑으로 부족함 채울 것"

2017.07.05.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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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제설이 나돌던 한류스타 송중기-송혜교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열애설을 부인해온 대형 한류스타 커플의 깜짝 소식에 대중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중기-송혜교가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송중기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작품 이후 또 한 명의 소중한 친구가 생겼고 연인이 되었다며,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겠다고 전했습니다.

송혜교도 팬카페를 통해 오랜 시간 송중기가 자신에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로 확신이 생겼다고 밝히고,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어서 여러모로 조심스러웠다며 깜짝 발표에 대한 이해를 구했습니다.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1년 정도로 알려졌지만, '태양의 후예'가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2015년 말부터 만남을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송혜교 / 배우 : 호흡은 옆에 있어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정말 잘 맞았었고요. 일단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중기 씨랑 저랑.]

드라마 종영 전부터 시작된 열애설은 여러 번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목격담을 시작으로 이후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한 회식 자리 사진,

그리고 바로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목격담이 궁금증을 키웠지만 송중기-송혜교는 매번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대중의 반응도 엇갈립니다.

일단 놀라움과 함께 축하한다는 반응입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언론들도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수차례 나온 열애설을 부인으로만 일관한 것 아니냐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스타의 솔직한 모습에 더 큰 지지를 보내는 대중을 고려할 때 대형 한류스타 커플의 처신이 매끄럽지만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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