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결혼발표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

송송커플 결혼발표 "그 어려운 걸 해내지 말입니다”

2017.07.05.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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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재근 / 문화평론가

[앵커]
오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교제설이 돌던 한류스타 송중기, 송혜교 씨가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그동안 여러 번 열애설이 나왔지만 아니라고 했었는데 결국은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인연이 드라마에서부터 시작된 거죠?

[인터뷰]
작년에 태양의 후예, 그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뭔가 사랑에 싹이 텄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오고 있는데 이 드라마가 작년에 방영은 됐는데 사전 제작이기 때문에 그 전에 이미 제작이 이뤄진 겁니다.

그래서 그 촬영 중이 사랑의 싹이 텄다면 작년에 태양의 후예를 보면서 시청자들이 뭔가 로맨스 판타지에 빠져 있을 때 현실에서도 이 두 사람 사이의 로맨스 진행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드라마가 맺어준 인연인데 그런 만큼 데이트도 드라마처럼 했다,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그게 드라마 같은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모든 연인이 그렇게 데이트를 할 텐데 이 커플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국내에서 데이트 하기는 어렵죠. 그래서 올해 1월에 일본 도쿄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이 국내 한 파파라치 언론에 포착이 되었는데 그게 오늘 보도가 됐습니다.

거기에서 보면 송중기 씨가 마치 드라마처럼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도 있고 특이하게 송혜교 씨한테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하는 모습도 있고요.

헤어질 때 악수하는 모습도 있고 또 한편으로는 두 사람이 차에서 내릴 때 송혜교 씨가 먼저 내려서 뭔가 막 다른 곳에 가서 기다렸다가 송중기 씨를 만나는 모습도 있고 그러면서 대단히 특이한 모습은 아니지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 장면도 화제가 되고 있고 그게 화제가 되었고 또 특별히 화제가 되는 게 어떻게 겨울에 찍은 사진을 아직까지 참았냐, 해당 매체가.

그러니까 아마 송중기 씨, 송혜교 씨가 그동안 계속 열애설을 부인하다 보니까 섣불리 보도를 못 했던 것 같고 해당 매체가 해마다 매년 초에 결정적인 큰 열애설의 터뜨리는데 그래서 아마 깊이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생각지도 못하게 빠르게 발표가 나오는 바람에 그 매체가 허가 찔려서 급하게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매체에서는 일단 결혼까지 가는 과정을 지켜봤다라고 밝히긴 했었는데 앞서서 국내에서 데이트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도쿄에서도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목격이 됐지만 발리에서도 목격이 되었었잖아요.

그런데 이럴 때마다 계속 부인을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인터뷰]
그렇죠. 미국 뉴욕에서 한 번 목격이 되었었죠. 어떤 분이, 기자도 아닌데 어떤 분이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빛이 나더라. 그래서 봤더니 얼굴을 꽁꽁 싸매고 있지만 송중기 씨더라. 그런데 그 옆에는 송혜교로 보이는 여성이 있더라.

이런 식의 소문이 인터넷에 나돌면서 혹시 열애 아니냐고 했었는데 완전히 부인했었고 당시에 그냥 휴가 갔다가 우연히 식사 한 번 한 것이다 이 정도로 이야기가 나왔었고 또 지난달에는 중국 매체가 발리에서 두 사람이 같이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냐라고 보도를 했는데 발리에서는 아예 만난 적도 없다, 그런 식으로 강력히 부인을 했다가 이번에 열애설을 인정하는 단계를 다 건너 뛰고 바로 결혼 발표를 해서 사람들이 깜짝 놀라고 있는 건데 아무래도 열애설을 인정하기가 청춘남녀 사이라는 게 이게 100% 열애라고 인정을 하기도, 당사자도 자기들이 무슨 관계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진행 중이기 때문에. 그래서 보통은 결혼 직전에 가서야 발표를 하고 바로 결혼을 하는, 이런 수순으로 가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결혼 발표도 이번에 빨랐다고 볼 수가 있고 워낙에 매체들이 중국 매체, 한국 매체 다 달려서 계속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을 파고들다 보니까 여기서 더 부인하다 보면 나중에 팬들을 속였다, 거짓말을 했다.
더 큰 후유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

두 사람이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 아니냐, 이런 말도 나오지만 어쨌든 팬들이 너무나 스타들의 열애에 민감하기 때문에 섣불리 공개할 수 없는 측면이 있는 겁니다.

괜히 공개했다가 또 본인들이 그렇게 뜨겁지도 않았는데 보도가 돼버리면 보도에 의해서 떠밀려서 갑자기 뜨거운 연인이 되고 떠밀려서 강제 결혼 비슷하게 하게 되고 옛날에 그런 사례가 있었는데 그러다 곧 이혼하고 이런 안 좋은 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팬들의 지나친 과민성 그것 때문에 본의 아닌 게 두 사람이 거짓말을 한 것 같고 결혼 인정도 빨리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결혼 날짜는 정했는데 아직 식장은 안 정했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연예인 커플들이 결혼할 때 보면 특별히 선호하는 장소의 특징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인터뷰]
과거에는 주로 으리으리한 호텔, 비싼 호텔에서 많이 했죠. 호텔신라, 이런 데가 고소영, 장동건 씨를 비롯해서 많이 고수 씨라든가 전지현 씨라든가 그리고 하얏트호텔. 여기가 박주미 씨, 신현준 씨, 이휘재 씨.

그리고 워커힐, 여기가 연정훈, 한가인, 지상욱, 심은하 이런 분들이 했는데 요즘 추세는 이렇게 으리으리한 호텔보다는 원빈 씨 같은 경우에는 어느 풀밭, 보리밭 이런 데서 했고 그러니까 작은 결혼식이라고 해서 지인들만 초대해서 거의 비밀스럽게 이렇게 하는 게 추세이고 그래서 지난번 배용준 씨의 결혼 때는 취재진들이 그 안에 들어가지 못하니까 한강 건너에서, 한강을 건너서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 보도가 되기도 했었죠.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이 두 사람이 워낙 억 대를 버는, 수십 억을 버는 한류스타들이다 보니까 두 사람이 결혼을 했을 때 자산에 대해서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인터뷰]
두 사람의 재산이 엄청나죠. 송중기 씨가 작년에 중국에서만 1000억이 넘는다고 했으니까 송혜교 씨도 아주 오랫동안 최고의 톱스타였고 그래서 어마어마한 자산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일단 송중기 씨가 얼마 전에 이태원에 100억짜리 2층집을 샀다고 해서 그게 화제가 됐었고 송혜교 씨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시사 프로그램에 잠깐 등장을 했었는데 우리나라 재벌들이 미국 뉴욕에 가지고 있는 고가의 주택을 소개하다가 같은 건물에 송혜교 씨 집도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고 그다음에 서울 강남에서도 송혜교 씨가 본인 주택도 있고 어머니한테 90억 원짜리 집을 선물로 사드렸다고 해서 굉장히 화제가 됐었는데 두 사람 부동산을 합치면 최소 300억 이상이 될 것 같고 또 부부가 된 상태에서 또 다른 것을 구입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거의 웬만한 중소기업의 합병에 버금간다 이런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 만큼 관심이 가는 부분이 광고계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전망들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지금 송중기 씨가 작년에 광고모델을 하면서 광고모델료로 40억 원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보도가 되어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었는데 두 사람의 이미지가 워낙 좋기 때문에 그리고 두 사람이 결혼 적령기에 결혼을 해서 팬들의 축복 속에 충분히 결혼을 할 수 있는 거고 그렇다면 기존의 스타성은 훼손되지 않으면서 두 사람의 부부 생활로 인한 또 다른 부가적인 이미지가 생길 수가 있는 거죠.

사람들이 이 부부의 어떤 삶을 선망하게 된다면 그러면 그 가족, 가정 내에서 활용하는 제품에 대해서 송혜교 씨라든가 송중기 씨가 새로운 CF모델로 등장을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침대, 냉장고, 믹서기, 정수기... 무궁무진하죠. 그러면 이 두 사람이 엄청난 신혼부부 롤모델로서 CF계의 블루칩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요즘에는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또 팬들의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분의 앞날도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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