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내년 한국서 개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내년 한국서 개최

2017.07.05.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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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테너의 하나로 꼽혀온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하는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가 내년 한국에서 열립니다.

공연기획사 라스예술기획과 한국 오페라 70주년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도밍고와 콩쿠르 측은 내년 콩쿠르 개최지를 한국으로 확정하고 세부 내용을 조율 중입니다.

도밍고는 올해 카자흐스탄에서의 콩쿠르 일정을 끝낸 뒤 내년 개최지를 한국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선은 내년 1월 치러지며, 내년 7월 결선 무대에서는 도밍고가 직접 지휘를 맡을 예정입니다.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는 1993년 도밍고가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창설한 대회로, 매년 세계 다른 도시에서 개최지를 바꾸어 열립니다.

테너 롤란도 비야손이 이 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한국인 성악가로는 베이스 연광철, 소프라노 김성은, 테너 김우경, 바리톤 양태중, 테너 김건우 등이 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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