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중기 전격 결혼 발표..."10월31일 백년가약"

송혜교-송중기 전격 결혼 발표..."10월31일 백년가약"

2017.07.05.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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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간 교제설이 나돌던 송중기-송혜교 씨가 결혼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역대 최강의 한류스타 커플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시청자들을 심쿵한 환상의 세계에 빠뜨렸던 '태양의 후예'의 송-송 커플이 현실에서도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두 사람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국내외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양해 말씀드린다"며 두 사람이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또,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을 부탁한다며 팬들에게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은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고, 결실을 볼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간 교제설을 부인했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이 제기되고, 지난달에는 같은 기간에 발리에 머물렀다는 목격담까지 나왔지만 그때마다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왔습니다.

송혜교는 1996년 CF 모델로 데뷔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송중기는 2008년 영화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한류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은 지난해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며 인기를 끌었고, 결국 현실에서도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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