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정규 6집 앨범 발매..."화려함 걷고 내면에 집중"

이효리, 정규 6집 앨범 발매..."화려함 걷고 내면에 집중"

2017.07.04. 오후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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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혼 후 제주 생활을 즐기던 가수 이효리가 활동 재개와 함께 정규 6집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화려함을 덜어내고 자신의 내면 이야기를 담았다는 설명입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정규 6집 앨범 을 발매했습니다.

지난 2013년 5월 5집 앨범 발매 이후 4년 만으로, 제주 생활에서 얻은 음악적 영감을 다양한 장르에 녹여냈습니다.

수록된 10곡 대부분을 작사·작곡하며 밝고 화려했던 모습 이면의 어둡고 깊은 내면에 집중했다는 설명입니다.

[이효리 / 가수 : 다 걷어냈을 때 과연 저는 어떨까. 그래도 사람들이 저를 있는 그대로 봐줄까, 좋아해 줄까….]

그러면서 한참 활동하던 20대의 자신을 돌아보며 곡 작업을 통해 스스로 위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기도 젊음도 사랑도 모두 변할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은 이효리가 진정성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효리 / 가수 : 이제는 그런 화려한 모습을 걸쳤을 때 그때처럼 예쁘지 않을 거라는 직감이 왔어요.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에 굉장히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세월을 받아들이고 대신 내면을 키우겠다며 음악적 포부도 내비쳤습니다.

[이효리 / 가수 : 깊이 있는, 울림 있는 음악으로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점차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이효리는 이번 정규앨범 활동 이후에도 싱글 앨범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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