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소녀시대 8월 컴백...방탄소년단 '컴백홈' 리메이크

[앵커]
최근 걸그룹이 잇따라 신곡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데뷔 10년 차 아이돌 소녀시대도 오는 8월 완전체로 컴백합니다.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리메이크해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느덧 데뷔 10주년이 된 걸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8월 컴백합니다.

2015년 5집 '라이온 하트' 이후 2년 만에 정규 앨범을 들고 팬 미팅을 시작으로 돌아옵니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지난 10년간 '다시 만난 세계', '소원을 말해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표 한류 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각자 솔로 앨범을 내거나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연기 활동을 하며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윤아 / 소녀시대 멤버 : 데뷔 10년이긴 하지만 아직 보여드려야 할 것, 해봐야 할 것, 느껴봐야 할 것 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을 해체한 원더걸스, 카라 등과 달리 2세대 걸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10주년을 자축하게 된 소녀시대가 6집 앨범을 통해 건재를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90년대 문화대통령으로 군림했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컴백홈'.

1995년 발표한 이 노래는 가출 청소년에 대한 내용을 담아 사회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20세기 컴백홈이 21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에 의해 22년 만에 리메이크됐습니다.

원곡의 묵직한 베이스라인과 인상적인 후렴구를 그대로 살린 채 방탄소년단만의 개성을 담았습니다.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으로 서태지가 원작자로서 작업 내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