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 응급실行

심은하, 수면제 과다 복용 응급실行

2017.06.21. 오후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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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배우 심은하 씨가 올라있었죠.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인 사실이 알려진 건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심은하 씨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벤조다이아제핀은 항불안제, 공황장애, 신경안정의 목적으로 많이 쓰이는 약품으로 이 계열의 신경안정제는 원칙적으로 수면제는 아니지만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빠른 편이어서 불면증 환자들도 많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과다 투여 시 나타나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이달 초 빅뱅의 멤버 탑이 과다복용해 입원 치료를 받게 한 약과 같은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두고, 심은하 씨의 배우자인 지상욱 의원의 최근 행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도와 많은 역할을 했던 지상욱 의원, 얼마 전에는 당 대표 출마 선언까지 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갔죠.

하지만 바로 어제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돌연 출사표를 거둬들여 심은하 씨의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겁니다.

심은하 씨는 청순한 이미지로 배우로 활동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2005년 결혼 후 내조에 전념해 왔습니다.

당시 심은하 씨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 "배우로서 누렸던 모든 것도 버릴 수 있다는 걸 알았다. 화려하지만 헛헛하고, 다 가졌으나 한없이 부족했던 삶을 가족들이 바꿔놓았다."는 고백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결혼한 뒤 가정에 전념하며 평온하기만 할 것 같았던 그녀였기에 수면제 과다 복용 소식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는데요,

빠른 쾌유를 빈다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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