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번 주 내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구성할 것"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번 주 내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구성할 것"

2017.06.19.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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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취임 후 첫 정책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구성이 될 전망입니다.

도종환 장관은 오늘 오후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시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주 안에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사위 인원은 15명 내외로 전망되며 석 달 정도 활동한 뒤 백서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도 장관은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붐업 조성 등 관련 작업도 곧 나설 예정인데 이와 관련해 북한의 참가 여부를 비롯해 남북한 단일팀 구성 여부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 장관은 문체부 직원들에게는 영혼이 있는 공무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고 자신은 장관으로서 부당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 장관은 앞서 오늘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방명록에 "문화로 아름다운 나라, 건강한 나라, 행복한 나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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