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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에 부는 '인문학 바람'...'교양 예능'이 대세
    예능에 부는 '인문학 바람'...'교양 예능'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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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요즘 TV 채널을 돌릴 때마다 예능 프로인지 교양 프로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소 어렵고 다가가기 어려운 인문학을 예능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교육이 없는 나라, 핀란드를 소개하고 스웨덴의 자기계발 학습을 알려줍니다.

    얼핏 보면 교육 관련 다큐멘터리 같지만 엄연한 예능.

    교육 선진국의 교실을 통해 우리의 공교육 상황을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뱀장어 양식이 안 되는 이유부터 유럽에서 가장 먼저 지하철을 만든 나라가 어디인지 묻는 깜짝 퀴즈까지.

    작가, 맛 칼럼니스트, 소설가, 뇌과학자 등 이른바 '잡학의 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끝없는 지식 자랑을 펼칩니다.

    아재들의 술자리 수다에 불과하지 않느냐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 시청률이 5%대를 기록했습니다.

    분야를 출판으로 명확하게 특정시킨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독립출판'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워 대선 낙선자들 인터뷰, 걸 그룹 입문서를 책으로 만듭니다.

    [이경규 / 방송인 : 앞으로 인문학이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아서, 고급스러운 책도 만들고 대중적인 책도 만들고, 다양한 책을 만들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최승희 / PD : 책이라는 주제가 예능과 거리감이 느껴진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주제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예능과 교양의 만남이 시너지를 낼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가볍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배국남 / 대중문화 평론가 : 인문학의 상업화가 아니라 정말 인문학이 나의 삶을 지탱하고 가치관 형성하는 중요한 문제의식부터 시작해서….]

    교양을 접목한 예능이 '먹방'과 '관찰 예능'을 제치고 다양한 시청 층을 끌어안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