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권력으로 역사연구 자율성 훼손 의도 없어"

도종환 "권력으로 역사연구 자율성 훼손 의도 없어"

2017.06.08.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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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역사의식에 대한 학계와 언론의 지적에 대해 "권력의 힘으로 역사연구와 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할 의도가 전혀 없으며 특정 학설을 정부 정책에 반영할 의사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도 후보자는 문제로 지적된 동북아역사재단의 동북아역사지도 사업 중단의 경우 사업 자체의 부실 때문에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내려진 결정이었고, '하버드대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를 중단시켰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싸울 때는 싸우겠다"는 표현은 독도와 동북공정 등 역사 왜곡을 대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역사학계와 싸우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학계와 언론이 우려하는 '유사역사학 추종' 주장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면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편향되지 않고 균형감 있게 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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