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옥자' 동시개봉 불가" 최후통첩

CGV "'옥자' 동시개봉 불가" 최후통첩

2017.06.05.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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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CGV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대해 극장과 온라인 동시 개봉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CGV 측은 '옥자'의 국내 배급사인 NEW(뉴)로부터 동시개봉 여부를 묻는 공문을 받은 뒤 지난 2일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CGV 관계자는 NEW가 극장과 온라인 동시 개봉을 고집한다면 CGV도 입장을 바꿀 수 없다면서, 다만 '옥자'의 개봉일인 오는 29일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이견 조율을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대형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도 지난주 배급사 NEW에 극장 동시개봉이 아닌 다른 방법을 모색하자는 입장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배급사 NEW 측은 주말과 휴일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논의는 시작하지 못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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