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설정에 타이머 기능까지" 유튜브 키즈 상륙

"나이 설정에 타이머 기능까지" 유튜브 키즈 상륙

2017.05.21.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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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습에서 놀이까지, 어린이용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스마트폰은 아이들의 온라인 놀이터가 되었는데요?

연령대별로 검색이 제한되고, 타이머로 자동 정지되기도 하는 어린이 전용 유튜브 앱이 국내에 선을 보였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상황극을 통해 장난감을 소개하고 놀이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른바 '캐통령'으로 불리며 누적 조회 수 15억 회를 보유하고 있는 인기 동영상 채널.

이런 어린이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유튜브 동영상 중 어린이용만 따로 모아 제공하는 앱이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돈 앤더슨 / 아태지역 파트너십 총괄 : 아이들이 훌륭하고 풍부한 동영상에 더욱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보고자 나서게 되었습니다.]

작은 손가락으로도 이용이 가능한 큼직한 아이콘,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을 위한 음성 검색 기능을 갖춘 어린이 맞춤형 앱.

아이의 연령대에 맞출 수 있고, 시간을 정하면 앱이 꺼지는 타이머 기능도 있어,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지 않고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돈 앤더슨 / 아태지역 파트너십 총괄 :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기는 했지만 앱을 활용하기 전에 부모님께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유튜브 외에도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시장은 1999년 시작한 '쥬니어 네이버'가 국내 1위 어린이 포털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카카오 키즈'도 터닝메카드 등 인기 만화 6종을 추가하는 등 지난달부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재미를, 부모에게는 안심을 주기 위한 어린이 콘텐츠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이광연[ky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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