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영화 '옥자', 관객 반발로 칸 영화제 상영 중단 소동

봉준호 영화 '옥자', 관객 반발로 칸 영화제 상영 중단 소동

2017.05.19.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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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영화 '옥자', 관객 반발로 칸 영화제 상영 중단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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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언론시사회 도중 일부 관객들의 야유로 상영이 잠시 중단됐다 재개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30분 시작된 '옥자' 언론시사회에서 스크린에 넷플릭스의 타이틀이 올라가자마자 객석에서 야유와 박수가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영화가 시작된 뒤에도 객석에서 박수를 치거나 휘파람을 부는 등 상영 방해가 계속되자 주최 측은 상영을 중단한 뒤 일부 관객을 내보내고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상영했습니다.

영화 '옥자'는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온라인 동영상으로 서비스되는 넷플릭스 영화라는 이유로 프랑스 영화계가 경쟁 부문 진출을 반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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