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작가 숨겼던 'X시리즈' 책 공개

제목·작가 숨겼던 'X시리즈' 책 공개

2017.05.17.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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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작가 숨겼던 'X시리즈' 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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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저자를 포장지로 가린 채 판매하는 전략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개봉 열독 X 시리즈' 신간 3권이 공개됐습니다.

공동 마케팅에 나섰던 출판사 은행나무와 북스피어, 마음산책은 'X 시리즈' 신간의 정체가 각각 올해 한국경제 신춘문예 당선작인 박유경 작가의 '여흥상사'와 영국 작가 필립 커의 탐정소설 '3월의 제비꽃',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마법사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봉 열독 X 시리즈'는 세 출판사 대표들이 세계 각지의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시도한 일종의 '블라인드 이벤트'로 책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6주 동안 2만 부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출판사들은 끝까지 책의 비밀을 지켜준 구매자들의 인내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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