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권력의 실체는?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권력의 실체는?

2017.04.22. 오전 05: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조지 소로스와 벤 버냉키 같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인물들의 성공 요인과 이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 나왔습니다.

북한 풍계리가 지옥 같은 지하 핵실험 기지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탈북작가의 자전적 소설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을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슈퍼허브 / 산드라 나비디 / 예문아카이브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권력의 실체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슈퍼허브'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극소수의 금융 거물들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이들 금융 거물들의 조직과 인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마크 트웨인의 관찰과 위트 / 카를로 드비토 / 맥스미디어

"미국 문학은 '허클베리 핀', 이 한 권의 책에 뿌리를 둔다"는 말처럼 미국인이 사랑하는 작가 마크 트웨인.

그가 남긴 평생의 기록을 통해 마크 트웨인만의 독특한 관찰법과 날카로운 위트와 풍자를 즐길 수 있습니다.

■ 국제법학자, 그 사람 백충현 / 이충렬 / 김영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사료를 통해 밝혀내고, 프랑스 외규장각 의궤의 조건 없는 반환을 위해서 노력했던 법의학자 백충현 교수의 이야기입니다.

재일동포의 지문 날인과 강제 퇴거에 저항하고, 아프가니스탄의 집단 학살을 세계에 알렸던 올곧은 학자의 삶이 희소가치 높은 사료들과 함께 소개됩니다.

■ 풍계리 / 김평강 / 곰시

탈북작가가 자신이 실제로 살았던 풍계리의 기억과 핵 과학자로 일한 가족의 경험담을 토대로 쓴 자전적 소설입니다.

황장엽과 장성택 등 과거와 현재 북한 실력자들의 실명이 줄줄이 등장하고, 장성택과 김경희의 젊은 시절 러브스토리 같은 뒷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소설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정에서 송어와 송이버섯이 지천이던 풍계리가 황폐화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