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유족 측 "미술관장 등 고소할 것"

천경자 유족 측 "미술관장 등 고소할 것"

2017.04.19. 오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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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이 고 천경자 화백의 작품인지를 두고 논란 중인 '미인도'를 일반에 공개하자 위작을 주장하는 유족 측이 작가 이름이 있는 작품을 전시하는 것 자체가 저작권법 위반이라며 미술관장 등을 고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유족 측은 그러면서 천 화백 생전에 일체의 작품 저작권을 양도받은 서울시에 저작권자로서 이번 전시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천경자 화백은 1998년 작품 기증과 함께 자신의 미술작품 일체에 대한 저작권도 양도해 천 화백 작품의 저작재산권은 현재 서울시가 갖고 있습니다

유족 측은 이번 전시와 관련한 전시금지 가처분 신청은 저작재산권자만이 할 수 있는 만큼 서울시가 법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오는 28일까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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