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를 벗어나...걸그룹, 스크린 '솔로 데뷔'

무대를 벗어나...걸그룹, 스크린 '솔로 데뷔'

2017.04.05. 오전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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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걸그룹 출신 배우들이 잇따라 스크린에 데뷔합니다.

무대 위에서와 다른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데요,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은 여자와 슬럼프로 작곡을 할 수 없는 남자가 만나 음악을 통해 서로 성장해나갑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원스텝'에서 걸 그룹 2NE1의 맏언니, 산다라 박이 스크린 신고식을 치룹니다.

음악을 색으로 인지하는 '색청' 을 앓는 독특한 캐릭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음악 영화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산다라박 / 영화 '원스텝' 시현 역 : 번지점프도 두 번째가 더 힘들다고 하듯이 지금 오히려 시작이니까 그냥 막연하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설레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산다라 박은 영화 '치즈 인 더 트랩'에도 연이어 캐스팅됐습니다.

여주인공 오연서의 단짝 친구역을 맡아 스크린에서 활동 폭을 넓혀 나갈 예정입니다.

걸그룹 포미닛 출신의 허가윤도 그룹 해체 이후 영화배우로 변신했습니다.

코미디 영화 '아빠는 딸'에서 여주인공의 친구 역으로 스크린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역시 걸 그룹 출신이지만 배우로 먼저 입지를 굳힌 도희도 함께 출연합니다.

최근 2년 만에 미니 앨범으로 돌아온 그룹 걸스데이의 혜리.

조선시대 궐에 나타난 괴물을 소재로 한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딴따라'로 연기력이 검증됐지만, 사극은 처음이라 기대를 모읍니다.

에프엑스 출신의 설리도 김수현과 함께한 영화 '리얼'에서 파격적인 노출 연기에 도전합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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