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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인 김종길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가 어제 향년 91세로 별세했습니다.
김종길 시인은 1926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기교에 치우치지 않고 고전적 품격을 지닌 시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문학자이기도 했던 고인은 고려대에 34년간 재직하며 현대 영미시와 시론을 소개하고 한시와 한국 현대시를 영어로 번역해 영미권에 알리는 데도 이바지했다는 평가입니다.
고인은 시집 <성탄제>를 비롯해 10여 권의 저작을 남겼고 목월문학상·청마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국민훈장 동백장과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종길 시인은 1926년 경북 안동 출생으로 1947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기교에 치우치지 않고 고전적 품격을 지닌 시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문학자이기도 했던 고인은 고려대에 34년간 재직하며 현대 영미시와 시론을 소개하고 한시와 한국 현대시를 영어로 번역해 영미권에 알리는 데도 이바지했다는 평가입니다.
고인은 시집 <성탄제>를 비롯해 10여 권의 저작을 남겼고 목월문학상·청마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국민훈장 동백장과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4일 오전 8시 30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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