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콘텐츠산업 장르융합-장기육성 투자 중점

문체부, 콘텐츠산업 장르융합-장기육성 투자 중점

2017.03.29.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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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콘텐츠 산업 지원과 관련해 기존 프로젝트 위주의 투자에서 탈피하면서 장르 융합과 기업의 장기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올해 1,600억 원 규모의 관련 펀드를 조성하고 문화기술 연구·개발에도 472억 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콘텐츠산업 주요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체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해서도 VR 콘텐츠 제작지원 등에 82억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우성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콘텐츠산업은 최근 10여 년 동안 매년 17%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4차산업과 1인 창작 산업 등이 앞으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사드 보복에 나선 중국의 한한령과 관련해서는 피해 신고 센터를 운영해 업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체부는 여러 콘텐츠산업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콘텐츠산업 비전 정책 토론회 등 각종 포럼과 세미나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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