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26년만에 돌아온 '미녀와 야수'

[새영화] 26년만에 돌아온 '미녀와 야수'

2017.03.18.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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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91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가 실사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여성들의 연대와 코미디를 잘 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도 극장가에 걸렸습니다.

돋보이는 여성 캐릭터들이 비수기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까요?

윤현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영화 '미녀와 야수'
저주에 걸린 야수가 미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는 과정이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펼쳐집니다.

디즈니 클래식 '미녀와 야수'가 실사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왕자로 변한 야수와 사랑을 이루는 동화적 결말은 그대로지만, 벨과 야수의 유년시절 이야기 등 새로운 에피소드가 추가돼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났습니다.

페미니스트로도 유명한 엠마 왓슨이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벨 역을 연기했습니다.

■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비정규직 15년 차, 자격증만 22개!

국가안보국 댓글 요원 장영실은 보이스 피싱 조직에 털린 국고를 환수해오면 정규직을 시켜주겠다는 상사의 말에 조직에 잠입하고, 물불 가리지 않는 경찰청 여형사와 공조 아닌 공조를 펼칩니다.

흔한 코믹 버디물의 주인공을 여성으로 바꿨을 뿐인데, 의외의 웃음 포인트가 살아납니다.

[강예원 /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장영실 역 : 한채아 씨와의 여여 케미, 우정의 의리가 (영화) 마지막에 정리되죠. 비정규직만을 다룬 영화는 아니에요. 워로맨스라고 뭔가 여자들만의 우정을 쌓아가는 것도 하나의 큰 맥락이기 때문에….]

■ 영화 '토니 에드만]
인생의 재미를 잃어버린 일 중독 딸.

유머의 힘을 믿는 괴짜 아빠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딸에게 다가갑니다.

뭉클한 가족애, 그 이상의 독특함을 지닌 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와 서구 언론에서 크게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YTN 윤현숙[yunh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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