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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예술 옷 '디자인'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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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3-17 05:57
앵커

한글은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민족의 큰 자랑입니다.

이 한글을 실생활에서 디자인으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훈민정음 해례본 33장이 칠흑 같은 어둠을 밝힙니다.

백성의 눈과 귀가 되었던 훈민정음이 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3팀의 디자이너와 한글박물관이 7개월 동안 협업한 끝에 다양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한글이 조형으로 우리 일상에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김은재 /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 : 생활 가까이 두고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한글을 보려고 노력했고요. 전시회 오시면 훈민정음 33장을 한눈에 보실 기회는 없었을 거예요. 그 감동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나무, 돌, 금속 등 다양한 재질로 한글의 자음과 모음, 사라진 옛 글자까지 입체화했습니다.

전통 목가구 '장석장'에서도 한글이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한글이 갖고 있는 점과 선, 원의 기본 원리와 조상들이 보여준 생활 속 미가 오묘하게 어우러집니다.

15세기 단어와 현대어를 미세렌즈로 굴절시키는 렌티큘러 방식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일본에서 열렸던 특별전을 국내에 공개한 것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은 매년 다양한 콘텐츠로 국내외 순회 전시에 나설 예정입니다.

[김철민 / 국립한글박물관 관장 : 디자인으로의 가능성을 갖고 패션이나 문화상품, 제조업에 이 한글 디자인을 입혀서 고부가가치화하는데 저희가 기여하기 위해서 계속 연구할 계획입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이런 디자인 콘텐츠가 차곡차곡 쌓이면 외국인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글 문화상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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