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진심 다해 사랑하는 사이" 열애 인정

홍상수·김민희 "진심 다해 사랑하는 사이" 열애 인정

2017.03.13. 오후 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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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설에 휩싸였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서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와 간담회에 참석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감독은 영화 내용이 두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가 아니라는 질문에 자전적인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다른 영화와 비교해서 더 개인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디테일 때문이라며 그렇게 오해할 수는 있지만 상관없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대해 영화로만 관심과 집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생겼다며 영화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좋은 평을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6월 불륜설이 제기된 뒤 두 사람이 국내 공식 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것은 9개월 만에 처음이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김민희는 지난달 이 영화로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윤현숙 [yunh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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