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러시아 화폐로 은행서 환전' 中 교포 부부 검거

'가짜 러시아 화폐로 은행서 환전' 中 교포 부부 검거

2017.03.05.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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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러시아 화폐로 은행서 환전' 中 교포 부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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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러시아 화폐로 우리나라 은행에서 환전한 뒤 달아난 중국 교포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가짜 루블화로 시중 은행에서 34만여 원을 환전한 혐의로 중국 교포 35살 최 모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부부는 지난달 말 오후 부산 중구의 모 시중 은행에서 5천 루블짜리 가짜 화폐 4장으로 34만8천 원을 환전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제의 가짜 화폐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최 씨의 아버지가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 중 발견한 것으로, 최 씨 부부는 해당 화폐가 러시아에서 관광상품으로 판매하는 가짜 돈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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