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돌아온 가요계 '디바'들

봄바람 타고 돌아온 가요계 '디바'들

2017.03.03. 오전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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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바람을 타고 실력파 여가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습니다.

소녀시대의 태연이 첫 솔로 정규 앨범으로 각종 음악 차트를 휩쓰는 가운데 5년 만에 신보를 낸 박지윤 씨, 다음 달 음반을 발매할 R&B 디바 박정현 씨까지 활동이 기대됩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한 건 소녀시대의 태연입니다.

지난달 28일 첫 정규 앨범을 냈는데 타이틀 곡 '파인'이 국내 8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석권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이 10만 장을 넘어 여자 솔로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데뷔 24년 차 가수 박지윤도 정규 앨범을 내고 5년 만에 가요계로 복귀했습니다.

타이틀 곡은 '그러지 마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이별 이야기를 자신만의 가사와 멜로디로 풀어냈습니다.

절제된 클래식 악기 연주가 곁들여진 이번 앨범과 함께 강력한 영상미의 뮤직비디오도 공개됐습니다.

박지윤은 앞으로 소극장 공연과 클래식 연주자들과의 공연 등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R&B 디바 박정현도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박정현은 다음 달 특유의 R&B 발라드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2014년 미니앨범 이후 2년 반 만에 내놓는 앨범입니다.

그동안 '나는 가수다'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OST 작업이 많았던 박정현, 특유의 힘 있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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