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때문?...SNS서 '가성비' 언급 2년새 크게 늘어

불황 때문?...SNS서 '가성비' 언급 2년새 크게 늘어

2017.03.02.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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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실속형 소비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SNS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실속형 소비 트렌드를 대변하는 '가성비', 즉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키워드는 2014년 25만여 건에서 지난해 89만여 건으로 언급횟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여행 분야에서도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져 '당일·근교여행', '소도시 여행' '혼자 여행' 같은 키워드 언급 횟수가 계속 증가세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 간편식, 려동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실업 문제가 고착화하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창업' 관련 버즈는 2014년 2만9천941건에서 2015년 3만5천765건, 2016년 4만3천246건으로 늘어났다. '푸드 트럭' 관련 버즈는 같은 기간 441건에서 2천81건, 3천547건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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