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이 온다"...고소영 등 속속 컴백

"엄마들이 온다"...고소영 등 속속 컴백

2017.02.24.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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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여배우들이 드라마 작품으로 잇따라 복귀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 사람의 아내이자 엄마가 된 만큼, 한층 성숙한 연기로 또 다른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차가운 도시 미녀'로 불렸던 고소영이 10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합니다.

돈도 사랑도 복도 없는 억척 아줌마 역할을 맡았습니다.

[고소영 / 배우 : 가정생활하면서 캐릭터나 감정에 현실적으로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또 자신과 비슷한 면이 있다며 '아줌마 고소영'으로 진화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배우 이영애는 이보다 먼저 신사임당이 되어 대중 앞에 섰습니다.

이영애는 13년 전 <대장금>의 흥행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대신, 달라진 연기의 폭과 깊이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영애 / 배우 : 제가 엄마와 아내의 입장에서 사임당을 표현한 부분이 조금 더 폭이 넓어지고….]

이뿐만 아니라 배우 이보영도 다음 달 경찰서 계장 역할을 맡아 3년 만에 컴백하고, 김희선도 미모의 청담동 며느리 역할을 맡아 2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결혼과 육아 등으로 공백을 가졌던 최고의 여배우들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한층 성숙한 연기력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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