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위, 블랙리스트 첫 공식 사과..."추가 대책 내놓겠다"

문예위, 블랙리스트 첫 공식 사과..."추가 대책 내놓겠다"

2017.02.23.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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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집행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국민과 예술인들에게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문예위는 오늘 홈페이지에 위원장과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올리고 부당한 간섭을 막아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문예진흥기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지원 배제 사태로 상처받은 예술가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특검 수사에 충실히 임했고 감사원 감사도 진행 중이라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가 곧 밝혀질 것이며 책임질 일은 마땅히 책임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심사위원 선정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옴부즈맨 제도를 신설했으며 자율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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