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수상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19금' 판정

베를린 수상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 '19금' 판정

2017.02.22.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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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남녀의 불륜으로 인한 사랑과 고통, 후회와 방황을 다룬 주제 설정이 청소년에게 해로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흡연 장면이나 남녀가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성적 표현의 대사가 몇 차례 사용돼 대사의 유해성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의 이야기로, 주연을 맡은 김민희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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