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김민희, 정부 훈장 수상 가능성 논란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김민희, 정부 훈장 수상 가능성 논란

2017.02.22.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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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 김민희, 정부 훈장 수상 가능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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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민희가 정부 훈장을 받을 수 있을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역대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받은 배우나 감독은 상당수가 정부가 주는 문화훈장을 받는데 김민희의 경우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이 있어 추천 기관인 문체부의 추천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행자부의 정부포상 업무지침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자'가 대상인데 부도덕한 행위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등의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람은 추천 제한 대상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 관계자는 추천기관으로서 김민희를 추천할지 아직 검토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행자부와 논의해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김민희가 문화 훈장을 받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우리 영화계에선 배우로는 강수연, 문소리, 전도연, 조민수, 최민식, 이정진 씨가, 감독은 임권택, 이창동, 박찬욱, 김기덕 감독이, 제작자로는 명계남 씨가 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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