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판소리꾼' 박송희 명창 별세...향년 90세

'최고령 판소리꾼' 박송희 명창 별세...향년 90세

2017.02.19.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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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판소리꾼으로 활동해온 박송희 명창이 오늘(19일) 오전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1927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박 명창은 단가 가락의 매력에 빠져 소리꾼의 길로 들어섰고, 동편제 판소리의 거목인 박록주 명창에게 '흥보가'를 사사하는 등 당대 최고 명창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판소리 다섯 마당을 섭렵했습니다.

고인은 지난 2002년 판소리 '흥보가' 예능 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후진을 양성하며 동편제 소리의 맥을 이어왔습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3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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