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영화 '눈길' OST 참여

이효리, 영화 '눈길' OST 참여

2017.02.15. 오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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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컴백을 앞둔 가수 이효리 씨가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의 OST에 참여했습니다.

배우 안재욱 씨도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안중근 의사를 추모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수 이효리 씨가 SNS에 공개한 '날 잊지 말아요' 뮤직 비디오입니다.

영화 '눈길'의 OST로 이효리 특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슬픈 가사가 영화의 장면들과 겹쳐지면서 담담하면서도 애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비기금' 1호 기부자로도 알려진 이효리.

지난 1월부터 녹음 작업에 들어가는 등 가수로서 컴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우 안재욱 씨는 내레이션으로 재능을 기부했습니다.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이란 제목의 영상으로 미국, 중국 등 10개 나라 포털에 동시에 공개됐습니다.

밸런타인데이로만 기억되는 2월 14일이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었음을 알리고 모두 기억하자는 뜻에서 제작됐습니다.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뒤 뤼순 감옥에서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서경덕 / 성신여대 교수 : 안중근 의사를 문화 콘텐츠로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하는 그런 모습과 영상을 통해 함께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안재욱 씨의 내레이션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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