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최효준 신임 관장 내정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국내 대표 공공미술관으로 꼽히는 서울시립미술관장에 최효준 전 경기도립미술관장이 내정됐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최 씨는 호암미술관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해 덕수궁 미술관장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에서도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당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추진해 낙마하자 자진 사퇴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 관장은 지난 11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홍희 전 관장에 이어 2년간 미술관을 이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