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5년, 모든 경계와 한계가 사라진다"

"2055년, 모든 경계와 한계가 사라진다"

2017.01.22.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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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55년 인류의 모습을 조망한 미래예측서가 나왔습니다.

지난 30년간 '세계화'가 남긴 빛과 그림자를 담은 책도 출간됐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세계미래보고서 2055' / 박영숙 / 비즈니스북스
세계 50여 개국 3,500명의 석학이 모여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

이곳의 한국대표를 맡고 있는 박영숙 박사가 2055년의 미래 사회를 심도 있게 전망한 미래예측서를 펴냈습니다.

저자는 나노 사물인터넷 등 인식의 속도를 추월하는 각종 미래 기술들을 소개하고, 병들지도 죽지도 않는 신인류의 삶을 내다봅니다.

책은 정치 영역마저 인공지능에게 넘어가는 혁명적 변화 속에서 모든 경계와 한계가 사라지는 새로운 세계, 2055년을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조망하고 있습니다.

■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 브랑코 밀라노비치 / 21세기북스
'세계화'란 이름으로 달려온 지난 30년의 시간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

불평등 연구 분야 권위자인 저자는 30년 세계화가 남긴 어두운 그림자를 파헤치며 "세계화로 인해 수혜자와 낙오자가 너무도 확연하게 갈렸다"고 꼬집고 있습니다.

■ '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 노엄 촘스키 / 와이즈베리
유사 이래 수 많은 지성들이 탐구해온 물음 '인간의 정체'.

89살 무정부주의자 촘스키는 인간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개인을 억압하는 사회제도를 비판하지만, 인간의 지능으로 절대 넘을 수 없는 '자연의 신비'도 있다며 인지능력의 한계를 인정합니다.

■ '인포메이션' / 제임스 글릭 / 동아시아
교양과학서 '카오스'로 주목받았던 제임스 글릭이 이번엔 인류의 소통과 정보의 역사를 해박하고 명쾌한 시선으로 정리했습니다.

저자는 '정보는 물리학이자 생물학이며 우주'라고 정의하고 생명의 핵심이 바로 정보라며 21세기 스마트 시대,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아름답게 떠날 권리' / 김종운 / 유리창
우리 모두에겐 아름답게 떠날 권리가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뿐 아니라 올바른 죽음, '웰-다잉'에 대해 현역 한의사가 느끼는 진지한 고민을 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 주의 신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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