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최종 부도...출판사 피해액 370억 원 추정 

송인서적 최종 부도...출판사 피해액 370억 원 추정 

2017.01.03. 오후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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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 서적이 최종 부도 처리되면서 거래 출판사들이 입을 피해 규모가 최대 370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 출판인회의 관계자는 "송인 서적이 발행한 어음 규모가 100억 원 규모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출판사들의 서적 대금 270억 원을 더하면 거래 출판사들이 입을 피해액은 모두 37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송인 서적은, 북센에 이어 2위 규모의 서적 도매상으로 송인 서적과 거래하고 있는 출판사는 모두 2천여 곳입니다.

출판인회의에 따르면 출판사들이 받지 못한 서적대금은 큰 출판사의 경우는 많게는 4억 원, 작은 곳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인 서적이 부도 처리되면서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 출판인회의와 송인 서적은 긴급 모임을 갖고 송인 서적이 보유한 채권과 재고 도서 40만 권을 출판인회의에 넘겼습니다.

출판인회의는 출판사로 구성된 채권단 대표자회의를 구성해 대금 보전과 반품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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