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먹먹해지는 모성애 '미씽 : 사라진 여자'

가슴 먹먹해지는 모성애 '미씽 : 사라진 여자'

2016.12.03. 오전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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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슴 먹먹해지는 모성애와 섬뜩한 공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스릴러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톰 크루즈는 액션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지선은 중국인 보모 한매가 있어 든든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보모와 딸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뒤늦게 보모의 나이와 출신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하는 엄마의 고통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갈등, 장기밀매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뤘습니다.

[엄지원 / 배우 : 분명히 재미있는 이야기고 사회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화두들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이런 작품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도 큰 재미와 영광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악덕 업주 형석과 절도를 일삼는 범죄자 진일.

형석이 진일의 여자친구를 강제로 잡아두자 진일은 형석의 딸을 납치합니다.

인생 밑바닥의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입니다.

[마동석 / 배우 : 소위 말하는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감정을 쫓아가면서 보기에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비상한 두뇌와 타고난 직감을 지닌 잭 리처는 국가적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의 죽음을 파헤칩니다.

톰 크루즈는 54살의 나이에도 높은 건물 지붕을 뛰어다니며 아찔한 추격신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옥상 액션과 핼러윈 축제 행렬에서 펼쳐지는 추격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핼러윈 축제에서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마이크.

하지만 아들은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판타지 소설가 팀 레본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에 니콜라스 케이지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더해졌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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