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SNL 코리아 성희롱 논란 일파만파

[연예뉴스] SNL 코리아 성희롱 논란 일파만파

2016.11.28. 오후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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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여성 고정 출연자가 아이돌 그룹을 성희롱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작진과 출연자는 사과문을 게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특히 이런 일이 일종의 신고식처럼 되풀이됐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윤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6일 tvN 'SNL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이세영 등 여성 출연자들이 초대 손님인 아이돌 그룹 B1A4에게 다가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취합니다.

놀란 B1A4 멤버들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실제로 1년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B1A4 멤버들은 당시 경황이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진영 / B1A4 멤버 : 사실 좀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어서 저희가 경황이 없었는데, 그래서 영상을 한번 다시 봤었어요. 팬들이 많이 걱정하셨을 것 같더라고요.]

성희롱 논란이 불거지자 SNL 코리아 측과 이세영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제작진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세영의 하차나 별도의 사과 방송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인피니트 등 다른 초대 손님에게도 신고식처럼 비슷한 장면을 연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고, 성희롱 논란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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