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150만 촛불과 상록수 함께 불러..."보람 있었다"

양희은, 150만 촛불과 상록수 함께 불러..."보람 있었다"

2016.11.27.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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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희은이 어제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을 부른 뒤 보람 있었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희은은 어제 광화문광장 무대에서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을 불렀는데 운집한 시민들이 합창하는 장관을 연출했고 특히 '상록수'의 끝 소절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란 대목에서 청중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습니다.

'아침이슬'과 '상록수'는 1970년대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인 가요로 인식되며 불려 왔습니다.

양희은이 부른 '상록수' 영상은 오늘 오후 포털사이트의 핫 토픽 키워드 1위에 오르며 누리꾼의 반향을 얻었습니다.

SNS에도 감동적이었다, 눈물이 났다, 양희은 씨의 열창처럼 이길 수 있다는 등의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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