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신곡에 얽힌 미스터리 '인페르노'

단테의 신곡에 얽힌 미스터리 '인페르노'

2016.10.23.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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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빈치 코드', '천사의 악마'를 쓴 댄 브라운의 소설이 다시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에도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 인페르노
기억을 잃고 깨어난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 단테의 신곡에 얽힌 단서를 토대로 살상 바이러스를 추적합니다.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 '다빈치 코드', '천사의 악마'를 함께한 론 하워드 감독과 톰 행크스가 다시 호흡을 맞췄습니다

전작들이 종교적 문제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인구 과잉으로 등장한 치명적인 독성 바이러스를 소재로 합니다.

단테의 흔적이 발견되는 피렌체, 베니스 등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풍광과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추격신이 볼 만합니다.

■ 걷기왕
차만 타면 멀미하는 여고생 만복은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를 매일 걸어 다닙니다.

놀라운 걷기 능력을 발견한 담임선생님은 경보 선수를 권유하고, 항상 무기력하기만 했던 만복이에게도 새로운 목표가 생깁니다.

1등만 강요하는 세상에서 뛰다 힘들면 언제든 걸어가도 좋고, 가끔은 길에 누워 하늘을 올려봐도 좋다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심은경 / 배우 : 나는 어떤 사람이 돼야 할까. 어떤 직업을 가져야 될까.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이 잘 담겨 있는 영화기 때문에 (더 진솔하게 다가갈 것 같아요.)]

■ 비틀스:에잇 데이즈 어 위크-투어링 이어즈
전설의 그룹 비틀스가 가장 활발하고 생기 넘쳤던 4년 동안의 기록을 담았습니다.

1962년부터 66년까지 전 세계 15개국 90개 도시에서 8백 회 넘게 공연했던 여정을 따라갑니다.

론 하워드 감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공연을 완벽하게 복원하고 다양한 인터뷰와 미공개 영상들을 엮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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