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작 '1억 관객 배우' 등극

송강호, 주연작 '1억 관객 배우' 등극

2016.09.28. 오후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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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여러분 배우 송강호 씨 잘 아시죠. 송강호 씨가 자신이 주연한 영화로 무려 1억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다고 합니다. 처음이라고 그러죠? 주연으로서는?

[인터뷰]
한국영화로서는 최초죠. 사실 조연으로 오달수 씨는 이미 1억 5000만 명도 넘었습니다. 그런데 주연으로서 한 영화를 책임진다는 것은 의미가 다르거든요.

그런데 지금 1996년에 데뷔는 했지만,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첫 주연작이 1998년 조용한 가족이에요. 그리고 이번에 밀정까지 재밌는 거는 그 첫 번째 주연작도 이번 밀정도 다 김지운 감독 연출작인데요.

그 22편의 영화를 통해서 지금 1억 명을 돌파하는 한국 최초의 주연배우가 됐습니다.

[앵커]
매력이 뭐예요?

[인터뷰]
제가 생각할 때는 그러니까 첫 번째는 물론 연기력이죠. 그런데 송강호 씨가 굉장히 잘해 온 게 뭐냐 하면 정말 연기 잘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 밀정을 보면 또 더 잘합니다.

그러니까 뭐냐하면 본인이 본인의 연기력을 계속 경신해 가고 있어요. 그래서 또 안 보여줬던 모습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아니, 이번에가 또 생애 최고의 연기네, 이번에가 생애 최고 연기네 하게 되는데 사실 위로만 달려왔던 건 아니에요.

2011년, 2012년 신세경 씨랑 푸른소금을 찍고 이나영 씨랑 하울링을 찍었을 때는 사실 이대로 성공하고 끝인가, 이런 소리도 들었었어요. 그런데 바로 그 이듬해 2013년에 본인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내죠. 변호인 굉장했잖아요.

거기다 사도, 그런 것들을 통해서... 아, 관상.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고지금 2016년까지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참 대단한 배우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시는 분들 행복하실 텐데요.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해 보죠.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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