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이 생활이 가능할까요?

플라스틱 없이 생활이 가능할까요?

2016.09.26.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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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날 차분히 앉아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결심한 가족과 파리 노숙자의 인생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 산드라 크라우트바슐 / 양철북

지구를 뒤덮은 플라스틱의 폐해를 줄이겠다고 나선 오스트리아 주부와 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없이 살기로 했다.'

페트병 안 쓰기, 장 볼 때 음식 담아올 용기 갖고 가기, 헤어드라이어 안 쓰기, 나무로 된 칫솔 쓰기 등 한 가족의 좌충우돌 친환경 생활기입니다.

■ 파리노숙지앵 / 루골·드브레 공저 / 필로소픽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20년째 구걸을 하고 있는 장 마리 루골의 거리인생을 담은 '파리노숙지앵'입니다.

루골이 거리로 나앉게 된 사연부터 거리에서 만난 구걸 친구들, 유명인사들, 경찰들,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노숙인 루골을 우연히 만난 프랑스 헌법재판소장 장 루이 드브레가 함께 썼습니다.

■ 눈빛 사진가선 31~33권 / 신현림 등 / 눈빛

사진전문 출판사인 눈빛에서 사진집 세 권을 출간했습니다.

신현림 작가의 '사과, 날다'에서 피사체에 사과를 날리거나 배치해 낯설기를 시도했습니다.

정성태는 '체르노빌'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체르노빌과 강제이주된 주민들의 삶을 기록했고 성남훈 작가는 '불완한 직선'에서 유럽 난민들의 죽음과 긴박한 삶을 담았습니다.

■인생검진 / 최영배 신부 / 아트블루

사회복지법인을 만들어 나눔에 앞장서온 최영배 신부가 명상집 '인생검진'을 냈습니다.

53편의 글에서 최 신부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성찰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주의 신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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