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성범죄 피소'...또다시 불거진 성 추문

정준영 '성범죄 피소'...또다시 불거진 성 추문

2016.09.24. 오후 4: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1박 2일 같은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성범죄 관련해서 피소됐다는 소식이 있었죠?

[인터뷰]
맞습니다. 지금 이 피소를 놓고 어떻게 보면 소속사 측과 경찰, 동부지검으로 넘어갔는데 검찰측 얘기가 다 달라요. 일단 애초 보도는 정준영 씨가 지난 2월에 성폭행 혐의로 피소가 됐었다라는 부분이었는데 소속사는 이에 대해서 해프닝이었다, 당시 잠깐 사겼던, 만났던 여자친구고 지금은 그냥 친구로 가끔 만나고 일주일 전에 조개구이도 먹었다고 하면서 그때 당시에 조금 말싸움이, 홧김에 성폭행 고소로 이어졌다.

성폭행도 아니라 성추행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리고 경찰에서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리고 검찰도 재조사를 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 이런 식으로 언론에 인터뷰를 했는데 지금 동부지검은 얘기를 하는 게 다릅니다.

어떻게 다르냐면 아니다. 경찰은 이 부분, 여성이 제기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에 혐의가 있음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를 했다, 우리는 선입견을 안 갖고 원점에서 재조사를 하겠다 이런 입장을 동부지검이 지금 밝히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분명히 두 사람이 합의한 것도 맞고 성폭행이 아닌 분위기로 가는 건 맞는데 소속사가 대응을 하면서 너무 앞서서 경찰의 수사 결과라든가 검찰의 재조사 방침이 없다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섣부르게 말한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앵커]
올해 유난히 연예인들, 유상무 씨를 비롯해서 또 박유천 씨까지 성추문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았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5월에 유상무 씨가 있었고 6월에 박유천, 이주노 씨 있었고요. 7월에도 이민기 씨하고 이진욱 씨하고 있었고 또 이현도 씨도 7월에 있었죠. 또 9월 들어서 엄태웅 씨도 있었고 또 정준영 씨도 있습니다.

굉장히 한 8명에 달하는 이런 분들이 줄줄이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다 보니까 대중의 시선이 정말 따갑습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어떻게 보면 문란한 것이냐. 이 문란한 것의 일면, 빙산의 일각 아니냐, 이런 시선도 있는데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사실 착실하게 생활을 하고요.

일부 연예인들의 생활인데 안타깝게도 이 보도들이 이어지다 보니까 분명히 대중문화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이 형성된 것도 사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