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개봉 11일 만에 500만 돌파

영화 '밀정' 개봉 11일 만에 500만 돌파

2016.09.17. 오후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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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앵커]
영화 밀정이 추석 대목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개봉 11일 만에 관객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건강 문제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가 깜짝 등장해서 반가움을 사기도 했죠.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 홍종선 전문기자와 함께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영화 밀정 흥행 가속도가 붙었는데요. 밀정, 어떻게 보면 영화가에서 단독 선두로 이렇게 질주를 하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사실은 개봉 8일 만에 300만이 넘어섰어요. 그러니까 하루에 한 35만 명씩 봤는데 그 뒤에 하루 50만씩 이틀만에 400만을 돌파를 했거든요. 어제 무려 84만 명이 봤습니다. 그래서 484만, 그리고 오늘 오전 중에, 개봉 12일 만에 500만을 달성을 했는데요. 아마 오늘 자정까지 가면 거의 550만도 넘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습니다. 같은 날 개봉했던 고산자-대동여지도가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면 역사극인데 개봉 열흘 동안 70만을 넘어서지 못했어요. 그러면서 밀정이 독주를 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앵커]
기자님도 영화 보셨어요?

[인터뷰]
봤습니다. 이러한 흥행 비결, 한 세 가지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시장 상황이 아까 말씀을 드린 것처럼 경쟁작이 없고 또 여름 블록버스터 전쟁에서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덕혜옹주 네 작품이 붙었었는데 그때 어떻게 보면 인천상륙작전이나 덕혜옹주가 700만, 550만. 어떻게 보면 시대극을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이 덜 봤거든요. 그랬다가 이번에 역시나 추석에는 사극이나 시대극이 인기를 끕니다. 그 관객이 이번에 몰리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보고요.

두 번째는 국방 논란이라고 하는 애국주의, 국가주의라고 강조하기 보다는 어떤 분명히 독립에 대한 애국심을 고취하기는 하는데 애국심과 애국주의는 다르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객들이 불편해 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제의식에 대해서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들인데, 송강호 씨는 연기 잘한다, 잘한다 하는데 이번에 또 한번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고 사실 공유 씨가 캐스팅 단계부터 김지운 감독도 좀 의외의 캐스팅이다, 나로서도라고 했을 만큼이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일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송강호를 만나면서 정말 연기력이라는 날개옷이라도 얻어 입은 것처럼 연기 너무 잘하고요. 특별 출연도 특별출연이 아닙니다. 박희순 씨는 영화의 시작을 아주 무게감 있게 책임지고요. 이병헌 씨가 극중에서 의열단 단장으로 나오는데 명불허전. 그러니까 작은 분량에도 굉장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기세라면 사실천만 영화도 되지 않겠냐는 그런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 공유 씨가 사실 그 전에 있었던 부산행도 출연을 하지 않았습니까? 공유 씨도 어떻게 보면 흥행가도의 주역이 됐는지도 궁금하거든요.

[인터뷰]
2016년의 배우로 정말 저는 공유 씨로 꼽고 싶어요.

[앵커]
연타를 날리고 있어요.

[인터뷰]
연기력도 너무 좋아졌고 부산행이 한 1100만 들었거든요. 이번에도 1000만이 넘을 것 같고 또 부산행으로 칸에도 다녀왔고요. 또 송강호 배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괴물이 한 1100만이었고 또 변호인도 한 1130만이 들었어요. 이번까지 하면 한 세 번째 1000만 영화를 거머쥐게 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앵커]
또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지난해 11월쯤이었죠. 불안장애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던 정형돈 씨가 다시 돌아왔어요.

[인터뷰]
10일날 방송된 분량에서 한 30초, 의식불명에 빠진 부장에게 힘내세요, 다시 한 번 이거 극복하시고 일어나서 다같이 꼭 웃읍시다 이런 내레이션을 했어요. 30초분량이었지만 한 10개월 만의 등장이다 보니까 많은 시청자들이 반겨주셨고. 또 이 내레이션 내용이 마치 정형돈 씨가 자신에게 하는 것처럼 또 지금 실의에 빠진 , 절망에 빠진 그런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런 내레이션이어서 큰 감동을 받았는데요. 또 게다가 이걸로 끝인가 했는데 10월 5일부터, 다음 달 5일부터 케이블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진행을 맡게 돼서 또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 깜짝 등장을 시작으로 10개월 만에 방송복귀를 확정을 했는데요. 실제 무한도전 복귀는 아니라고 합니다.

[인터뷰]
사실은 무한도전 복귀가 지난 여름의 끝자락 쯤에 준비가 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복귀를 하려고 보니까 또다시 다 나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불안장애가 다시 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워낙 시청률뿐 아니라 인기도가 굉장한 프로그램이잖아요. 그것에 대한 심적 부담감이 굉장히 컸던 거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조금 작은 프로그램의 진행으로 이제 슬슬 시동을 걸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앵커]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어요. 배우 지수 씨는 급성골수염으로 수술을 받았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평상시에 원인 모를 다리 통증을 느꼈었는데 지수 씨가 24살밖에 안 됐어요. 그런데 병원에 가봤더니 급성골수염이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말하자면 다리쪽의 골간에 급성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이 일어난 겁니다. 또 암이 아닐까 했는데 어떻게 보면 다행이 골수염이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인 상황인데요.

[앵커]
그러면 수술만 받으면 괜찮아지나요?

[인터뷰]
수술만 받으면 되는데 지금 하필이면 지수 씨가 워낙 류준열 씨와 함께 출연했던 글로리데이 영화 이후에 아주 뜨거운 카드예요. 핫한 스타입니다. 그래서 예능에도 출연 중이었고 드라마도 출연 중인데. 드라마 하나 달의 여인은 사전제작이라 이미 제작이 다 끝나서 상관이 없는데 또 다른 드라마, 판타스틱이라는 드라마에는 지금 이게 출연 중이었거든요. 그래서 하차를 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다행히 제작인이 출연 분량을 조정하더라도 기다리겠다, 이런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런데 또 지수 씨의 소속사 측에서는 이게 드라마의 스토리를 바꿔가면서 무리를 가하면서 본인이 이런 부담을 주기가 싫었을 겁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서 의료진의 얘기를 듣고 만약에 정말 빠른 회복이 어렵다고 한다면 또 과감히 하차를 결정할 수도 있는, 아직은 미정 상태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좀 넘어가보겠습니다. 올해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었던 JYJ 김준수 씨가 실제 EXID 하니 씨와 1년쯤 만난 뒤에 결별을 했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지난해 여름에 김준수 씨가 출연한 데스노트라는 뮤지컬에 하니 씨가 찾아갔던 게 인연이 되어서 지난 가을부터 해서 정말 꼬박 만 1년을 사귀었고 올해 새해 첫날 이 열애가 공식적으로 알려지면서 새해커플이라는 그런 별명을 얻었었는데. 말로는 두 사람이 너무 바빠서 스케줄이 많아서 소원해지면서 헤어졌다고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열애소식만큼 이나 결별 소식도 관심을 모으는 커플이었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씨도 결별설이 제기가 됐어요.

[인터뷰]
물론 결별설이 제기가 됐고 또 다른 보도에서는 그렇지 않다, 잘 만나고 있다. 지금 보도가 엇갈리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비율로 따질 수는 없지만 현재 잘 만나고 있다는 보도가 더 많고. 저도 조금 취재해 본 걸로는 잘 만나고 있다라고 그렇게 확인이 됐는데요. 그러니까 일단 단독보도를 한 매체가 근거 없이 한 건 아니고요.

영화인 협회에서 감독들의 근황, 주소록이라든가 이런 걸 확인하는 과정에서 현재 홍 감독이 미국에서 영화를 찍고 있습니다. 그 영화의 조감독에게 확인을 했더니 지금 홍 감독이 아무래도 김민희 씨의 미래를 위해서는 헤어져야 되지 않겠나, 이런 발언을 했다. 결국 이게 소원해졌다는 어떤 암시가 아니냐, 이제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 똑같은 발언을 두고도 또 혹자들은 홍 감독이 아무래도 나이도 훨씬 더 많고 어떤 책임감이 있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고심이 많은 게 아니냐. 이것 자체가 그 발언이 결별설을 대변하는 그런 발언 아니다라는 해석도 있고요. 또 많은 기자들이 영화 관계자들, 그 측근들에게 들은 바로는 현재 김민희 씨가 미국을 간간이 오가면서 홍 감독도 만나고 있고 지금 추석도 함께 보낼 거라고 하고 그렇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지금 미국에서 찍고 있었다는 영화 제목이 혹신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이것인가요?

[인터뷰]
그것은 아니고요. 그것은 이미 촬영을 마치고 이번 토론토영화제, 뉴욕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여러 영화제에 초청이 된 그런 영화이고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앵커]
개봉을 앞두고 있을 때 사실 이때 입장을 밝히거나 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인터뷰]
물론 영화 시사회라든가 이런 현장에서 얘기가 나올 수 있고 기자들의 질문이 있을 수는 있는데. 분명히 시사회 진행하는 측에서 영화 외에 사적인 질문에 대한 어떤 제한은 이뤄질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문이 가더라도 홍 감독이 프랑스 마르세유영화제 때도 그랬지만 즉답은 피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스타들에게 따로 휴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요. 스타들은 이번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해요. 좀 모아오셨다고요?

[인터뷰]
먼저 이시영 씨. 이번에 군복무 예능으로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추석 상차림, 아침상을 공개를 했는데 전복요리도 있고 갈비찜도 있고 탕국도 있고 대단한데 이것을 다 아버님이 만드셨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어요. 아버님이 평상시에 살림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하세요. 그래서 빨래도 모아 하는 게 아니라 하루에 한 번씩 세탁기는 돌려야 한다, 이렇게 하실 정도로 집안 살림에 관심이 많으신데 이번에 이렇게 나물도 손수 하시고 전도 손수 부치시고 그래서 집안의 여자들이 다 아빠의 음식으로 행복한 추석 아침을 맞았다고 소식을 전했고요.

[앵커]
부러워하실 분들 많을 것 같네요.

[인터뷰]
또 김태우 씨 가족도 지금 두 딸과 아들과 다섯 명이 저렇게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소식을 전했는데요. 사실 예전에 많은 가수들이나 연예인들이 추석이 되면 한복을 입고 팬 여러분께 인사를 드렸었어요. 요즘에는 조금 뜸해졌지만요. 아무래도 옛날 가수이다 보니까 김태우 씨가 이런 가족의 한복 모습을 공개한 것 같고. 저는 김태우 씨 모습 참 보기 좋은 데 사실 잠깐 가수 길건 씨, 매건 리 씨 소속가수하고 분쟁이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 조건 없이 놔주기도 했고 헤어지기도 했고 아름다운 이별을 했습니다. 최근에 살을 빼면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또 이렇게 추석 인사도 드리는 모습을 보니까 아주 보기 좋습니다.

또 그리고 김옥빈 씨, 참 동생 채서진이라는 예명으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세 딸이 다 미녀인데 다 어머님 미모를 닮았나 봐요. 이번 추석에 저렇게 한복 차려 입고 사진도 올리고 또 일상복 차림으로 편안한복 입고 서울에 있는 삼각산 아래 한옥마을도 찾아서 그런 모습도 공개를 하고. 그런 가족추석나들이 모습도 공개를 했고요.

[앵커]
보기 좋네요.

[인터뷰]
슈퍼주니어의 성민 씨가 있어요. 사실 2014년 12월에 결혼을 했고 3개월 만에, 지난해 3월에 군대를 갔어요. 그리고 지금은 군 복무 중이고 올 12월에 전역 예정인데 지금 휴가 중에 나와 가지고 아내가 어떻게 보면 3개월 만에 결혼을... 본인이 군대를 갔으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을 거잖아요. 함께 전을 부치는 모습을 공개를 해서 많은 누리꾼들이 칭찬을 했는데 이런 글도 있더라고요. 운전은 내가 할게, 전은 당신이 부쳐요. 어떻게 보면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게 아니라 남녀의 일을 나눌 게 아니라 그걸 남자 누가 하든 여자 누가 하든 이런 게 아니라 함께 하는 일이라는 것. 바로 그 모습을 이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 성민 부부. 아내도 배우예요, 김사은 씨가 모범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앵커]
참 보기 좋은 젊은 커플이네요. 지금까지 한 주 간의 연예가 소식, 홍종선 대중문화 전문기자와 함께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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