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추석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색 문화행사

"모르면 손해"…추석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색 문화행사

2016.09.15.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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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손해"…추석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색 문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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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올 추석은 14일부터 주말까지 5일간 이어진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과 만나고, 오손도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생각을 하면 마음 따뜻해진다.

하지만 계속 집에만 있기 심심할 것 같다면, 밖으로 나가보자. 전국 각지에서 추석을 맞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부터 멀티플렉스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가족과 명절을 기념할 수 있을만한 추억도 쌓고, 비용도 아낄 수 있으니 멀리 떠나지 않아도 풍성한 추석이다.

"모르면 손해"…추석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색 문화행사

◆ 문화재 무료 개방…부모님 손잡고 방문하기

추석 연휴 문화재 무료 개방 정보를 알고 있다면 부모님과 나들이하기에 맞춤이다. 4대 고궁이 추석 당일인 15일 무료 개방해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먼저 4대 고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종묘, 조선왕릉이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한다. 종묘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자유 관람 형태로 운영된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하회마을, 도산서원도 추석 당일 무료 개방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았다면 선조들의 삶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을 법하다.

"모르면 손해"…추석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색 문화행사

◆ 전국 각지서 전통공연·체험 행사 펼쳐져

문화재청 소속 기관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체험 행사를 펼친다. 종묘에서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이야기가 있는 종묘 제례악'이 진행돼 종묘제례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서울시내 공연장 곳곳에서도 특별행사들이 열린다. 15일 오후 3시 서울 돈화문 국악당에서는 무료 판소리 공연을 펼친다. 젊은 소리꾼 박인혜가 흥보가, 춘향가, 심청가의 주요 대목을 해설과 함께 선보인다.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코믹 마당극, 민속놀이 공연, 태권도 시범 등 특별 공연과 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길쌈놀이 등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도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전남 낙안읍성에서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전통공연을, 남원 사랑의 광장부터 광한루원 사이에서는 16일 신관사또 부임행차 공연을 한다.

"모르면 손해"…추석 풍성하게 만들어줄 이색 문화행사

◆ 한복 입고 수족관 가자…무료입장 혜택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가 즐비한 서울 시내에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고향에 가지 못했거나 혹은 일찍 돌아왔다면 명절에만 가능한 혜택을 즐겨보자.

63빌딩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에서는 한복을 입은 고객 대상으로 추석 당일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단, 상하의를 전부 착용해야 하며 개량한복은 제외된다.

롯데월드에서는 송편 인증샷을 찍은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가를 제공한다. 기간은 10일부터 18일까지이며, 자유이용권 할인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등 주요 멀티플렉스는 한가위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 CGV의 경우 지난달 29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소진 시까지 판매한다.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문화재청, 서울시, 아쿠아플라넷63, CGV, 롯데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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