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서 연인으로...연예계는 지금 '핑크빛'

친구에서 연인으로...연예계는 지금 '핑크빛'

2016.09.07.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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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이수희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이번에는 핑크빛 소식입니다. 이다해와 세븐 열애사실을 인정했다고 하죠?

[인터뷰]
인정을 했죠.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에 연인이 됐다고 하는 건데 사실 두 사람이 한류스타예요. 그러니까 세븐 씨 같은 경우에는 군복무 기간 동안 안마시술소 출입 논란 때문에 많이 위축되고 주춤하곤 했지만 군 입대 전까지도 한류스타 역할을 분명히 했고 이다해 씨 같은 경우는 중화권에서 굉장히 핫한, 오랜 세월 핫한. 그런데 일단 힘든 시기에 서로한테 힘이 돼줬다고 하면서 인정을 했는데 사실 목격담이 꽤 오래 있었어요.

소위 말하는 성지글이라고 하죠. 인터넷 커뮤니티의 어떤 카페에 두 사람이 한 외국 항공기에 타서 한국 사람이 매우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비행기를 탑승하자마자 커플처럼 티를 내고 있었던 모습이라든지 지난해 연말에는 한 언론사에서 포착했던 바로는 KTX 기차를 탈 때 연인처럼 너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항상 소속사에서 얘기할 때는 친구 사이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하는데 두 가지 가능성이 있죠.

소속사에 감쪽같이 친구인 것처럼 했을 수도 있고 알았는데 저희가 소위 말하는 쉴드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일단 연인이 아닌 걸로 해 주려고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차원에서 친구예요 이렇게 했을 수도 있는데 아무튼 두 사람 동갑내기 커플로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다시 세븐도 활동을 재기하고 이다해 씨도 마찬가지고요.

[인터뷰]
이다해 씨는 지금 중국에서 나의 여신 나의 어머니라는 드라마 찍고 있고요. 중국에서 이미 드라마 활동을 하고 있고 세븐 씨 같은 경우에는 제대 이후에 위축되어 있었고 오랜 연인이었던 10년 이상 사귄 박한별 씨하고 헤어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고요.

그런데 5년 만에 미니앨범을 다음 달에 낸다고 하니까 사랑의 힘으로 다 극복이 되는 것인지 결과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축하해 드려야죠.

[앵커]
그럼요. 잘되기를 바라는 거죠. 중요한 건데. 그런데 또 하나 작품에서 만나서 커플이 된 경우 최근에 또 나오고 있죠.

[인터뷰]
유동근 씨, 전인화 씨 커플로 그랬고 최수종, 하희라 커플도 그랬고 다 연인 역할을 하다가 부부가 된 케이스거든요. 이상우 씨하고 김소연 씨 나왔던 가화만사성 저도 참 열혈 시청자였는데 두 사람이 커플로 나왔어요.

그런데 참 희한한 건 저희 쪽 기자 출신들은 촉이 있지 않습니까? 어느 순간에 연인 연기를 하는데 멜로연기신을 찍는데 눈빛이랑 포옹하는 신 이런 데서 너무 자연스러움이 연기인지 실제인지 착각이 들 정도의 그런 조짐이 오는 거예요.

수상한 거죠. 그러면 그쪽 제작진이라든지 또 주변의 지인들이라든지 돌리기 시작하죠. 취재 레이더를 돌리는데 결국은 두 사람이 그 레이더에 포착돼서 종영이 되고 나서 사실 드라마 중간에 사귀기 시작하지 않고 후반부터 사귀기 시작했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선배들도 많이 있고 했으니까 지장을 줄까 봐 그랬는지 종영 이후에 공식적으로 사귀자고 해서 지금 보름 정도 공식 커플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그런데 37세라고 그러더라고요, 두 사람 다. 그러면 지금 장난으로 만나고 이럴 때는 아니니까 결혼 얘기가 그래서 나오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저희들은 결혼에 대해서 가능하지 않냐고 하는데 두 분은 자꾸만 식겁해하시는 게 이제 막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남녀관계는 결과를 모르니까 저희는 항상 박수 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박수 치면서 기다려야죠, 당연히. 그런데 제가 볼 때는 그래요. 제가 항상 이런 얘기할 때 조심스러운 게 젊은 사람들은 만났다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헤어졌다 또 만날 수도 있는 거고 다른 사람을 만났다가 잘될 수도 있는 거고 그럴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런데 오연수 씨, 손지창 씨 같은 경우는 어느 기자가 물었다는 거죠, 손지창 씨한테 오연수 씨랑 사귀냐고 했을 때 아니라고 말을 못했던 게 만약에 아니라고 그러면 이 여자를 놓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맞다고 해서 다음 날 보도를 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만약 여론이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 여자, 이 남자 놓치면 안 되겠다 싶으면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그냥 인정하시고 결혼 코스로 가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지금 추석 연휴 때라 양가 어른들이 제일 좋아할 것 같아요.

[앵커]
이 변호사님 예리하십니다. 제가 그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러면 오늘 네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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