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청률 역대 최저...지상파 3사 적자 날 듯

올림픽 시청률 역대 최저...지상파 3사 적자 날 듯

2016.08.21.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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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중계방송 시청률이 역대 최저일 것으로 전망돼 지상파 방송사들이 큰 폭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이번 올림픽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전국 시청률 합계가 30%를 넘긴 경기는 여자 양궁 개인 16강전과 남자 축구 8강전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올림픽은 평균 시청률이 30%를 웃돌았고, 가장 시청률이 저조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도 평균 시청률이 20%를 넘겼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은 시청률이 한 자리 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같은 시청률 하락에는 12시간의 시차와 예상 밖으로 부진한 올림픽 성적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저조한 시청률 속에 올림픽 광고 판매액이 올림픽 중계권료에 못 미쳐 지상파 3사가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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