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이끈 영웅들의 이야기

인천상륙작전 이끈 영웅들의 이야기

2016.07.31. 오전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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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나오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했습니다.

맷 데이먼의 액션 영화 '제이슨 본'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이 함락당하며 궁지에 몰렸던 한국전쟁에서 단번에 전세를 역전시켰던 '인천상륙작전'.

우리 군 이정재와 북한군 이범수의 팽팽한 대결 속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을 연기했습니다.

연합군의 인천 상륙을 위해 길을 만들었던 이름없는 첩보부대원들의 희생정신도 그렸습니다.

실감 나는 전투 장면을 위해 6만 제곱미터의 대규모 부지를 조성하고, 1950년대 인천 거리를 재현한 세트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정재 / 배우 : (첩보 영화의 틀을 가지고 있는 데다) 실제 전쟁에 있었던 군인들의 이야기이다 보니 그런 것들이 더 흥미와 감동을 느끼게 하지 않을까.]

9년 만에 돌아온 본은 모든 기억을 되찾지만 또 다른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CIA에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힘겨운 싸움이 시작됩니다.

과거보다 몸으로 하는 액션은 줄었지만 카 체이싱 등 다른 액션이 숨 가쁘게 이어집니다.

맷 데이먼이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다시 만나 미국, 독일, 영국 등 5개국에서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을 펼칩니다.

[맷 데이먼 / 배우 : 본 시리즈를 다시 하게 돼 기뻤습니다. 하지만 45살의 '본'과 29살의 '본'은 다를 수 있습니다. 뛰고 도망 다니고 추격하고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해서 연기하는데 힘들었어요.]

태풍이 몰아치던 밤, 사설 탐정 료타는 이혼한 아내, 아들과 뜻하지 않게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료타는 오랜만에 아빠 노릇을 하면서 가족을 통해 점차 어른이 돼 갑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특유의 섬세한 시선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습니다.

히로카즈 감독은 이 작품을 끝으로 당분간 가족 드라마를 연출하지 않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희[sunny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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