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유천 사태...송중기·박보검에 '불똥'

'성폭행 혐의' 박유천 사태...송중기·박보검에 '불똥'

2016.07.02.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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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오 / 연예전문 기자

[앵커]
한 주간의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고 뒷이야기를 들어보는 연예가 파일 시간입니다. 한류스타 박유천 씨의 성폭행 의혹이 송중기, 박보검 씨의 루머로까지 확산되면서 큰 파문을 낳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대오 연예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성추문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는 박유천 씨. 경찰서에 출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첫 고소장이 접수된 지 20일 만에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을 했는데요. 자신이 지금 받고 있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내놨습니까?

[인터뷰]
일단은 묵묵부답으로 일관을 했습니다. 그래서 6월 30일 오후 3시. 그러니까 굉장히 늦은 시간이었는데 본인이 지금 현재 공익근무요원이기 때문에 근무시간 이후를 선택해서 출두를 한 것이죠. 그래서 9시간 정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는데 들어갈 때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성실하게 경찰의 조사를 받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모든 조사를 마치고 나와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첫 번째 고소 여성이 속옷을 증거로 제출을 했다고 하는데. 박유천 씨의 구강세포를 채취를 해서 DNA를 대조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이게 일치된다고 하더라도 강제성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는 게 관건이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최소한 이것이 확인된다 하더라도 성관계가 있었다는 것 정도, 방증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DNA가 검출이 된다고 해서 그걸 강제성이 있었다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그런 확실한 증거는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첫 번째 고소를 했던 여성이 새로운 진술을 해서 또 주목을 받고 있죠. 어떤 발언이었습니까?

[인터뷰]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마는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때 당시에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박유천이 돈이 얼마나 필요하냐. 자세한 이야기를 화장실에서 나누자, 이렇게 유혹을 했고 이 해당 여성이 화장실에서 신체 접촉에 대해서 싫다, 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자신의 의사를 구체적으로 표현했지만 박유천이 괜찮아, 우리는 사귈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본다면 피해 여성이 강제성을 주장하는 데 있어서 조금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이런 이야기가 법률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또 박유천 씨 측에서 이 여성을 상대로 해서 무고와 공갈 혐의로 맞고소를 해 놓은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당시에 그런 상황이 빚어질 당시에 그 여성이 혼자밖에 없었다면서요?

[인터뷰]
그러면서 사건 당시에 마담이 자신을 룸에서 못 나가게 했고 11명 정도의 손님이 있었고 다른 여성 종업원들은 모두 퇴근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또 박유천에 의해 끌려갔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여전히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강제성 여부를 경찰이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하는데. 박유천 씨를 다시 경찰은 불러낼 계획이죠? 왜 그런 겁니까?

[인터뷰]
일단은 4명이라는 피해자가 있고 그다음에 또 사건이 워낙 많고 또 박유천 역시 무고죄와 명예훼손죄로 이 4명을 고소를 해 놓은 상황이거든요.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져야 되고. 첫 번째 여성을 제외하고 시간이 오래돼서 정황증거나 증거들을 확보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찰에서도 이런 증거 확보가 어려운 만큼 여성들의 진술만으로써 처벌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법리검토를 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박유천 씨, 이번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서 배우 송중기, 박보검, 또 방송인 전현무 씨도 뭔가 연루되어 있다, 거론된다는 둥 인터넷에서 그런 소문들이 퍼지다 보니까 굉장히 파장이 크던데요. 이게 어떻게 된 내용입니까?

[인터뷰]
박유천 씨 사건이나 아니면 연예계에서 큰 사건이 등장할 때마다 SNS를 통해서 정보지라는 것들이 유통이 되는데 누가 작성했는지조차도 모르는 내용이에요. 그리고 이번 박유천 씨와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버전이 다른 정보들이 흘러나왔는데 조금 악의를 가진 사람이 박보검 그다음에 전현무 그다음에 송중기의 이름을 슬쩍 끼워넣은 것이죠. 그래서 박유천의 생일파티에 이들이 함께 있었다라는 정보를 SNS에 유통시키면서 해당 당사자들이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한 종편채널에서 실명까지는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 연예인들을 거론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최초 유포자, 경찰이 수사를 한다는데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인터뷰]
일단 수사 의뢰는 한다고 하는데요. 어차피 진실은 다 밝혀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송중기 씨 같은 경우에는 해당 당일에 백상예술대상 뒤풀이.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같이 있었다는 것이 증명이 됐어요. 함께 있었다고 했기 때문에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고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것을 증명해 준 것이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송혜교 씨가 해명을 해 줬고 박보검 씨 역시 팬들에 의해서 일정이 파악이 됐고 전현무 씨 역시 그 자리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도 참 불미스러운 소식인데요. 요즘 연예계가 성 관련 불미스러운 잡음 때문에 지금 몸살을 앓고 있는데. 90년대였죠.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로 큰 인기를 모았던 이주노 씨. 성추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는데 본인은 극구 부인하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박유천보다 약 약 3시간 정도 빠르게 6월 30일이죠. 오후 3시쯤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태원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여성 2명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주노 씨 같은 경우에는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고 당시 상황에 대해서도 이 씨가 술에 취해 넘어지는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와 부딪쳤을 뿐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주노 씨는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요즘 연예 담당 기자들이 사건기자 됐다고 하더라고요. 강남경찰서 가야 되고 용산경찰서 가야 되고요. 그런데 이주노 씨 같은 경우에는 용산경찰서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주노 씨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된 적이 부분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죠?

[인터뷰]
2002년도에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 만약 또 사실로 밝혀지게 된다면 조금 많은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이주노 씨가 성추행 혐의 말고도 클럽 안에서 종업원을 때려서 지금 폭력 혐의까지 받고 있다고 하는데 클럽 주인을 폭행했다는 얘기입니까?

[인터뷰]
첫 번째 보도가 나온 매체에서 조금 사실관계를 잘못 파악을 해서 그렇게 된 것인데요. 경찰 관계자가 이 부분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니까 이주노 씨와 여성들 간에 싸움이 벌어지니까 이에 대해서 클럽 주인이 종업원들에게 손님 관리를 잘못해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 하면서 클럽 주인이 종업원들을 상대로 해서 때린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이번에는 또 다른 소식인데요. 역시 연예인들의 도덕적 해이, 불미스러운 얘기인데 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 씨 얘기해 보죠. 아이돌 그룹인데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주식 부당거래 의혹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런데 2억원대의 시세차익을 거뒀다고 하는데 그 사연이 어떻게 된 겁니까?

[인터뷰]
이 사건이 벌어지면서 정용화 씨는 무혐의를 현재 받은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또 어떻게 본다면 다른 연예인, 이종현 씨 같은 경우에는 2000만 원에 약식기소가 됐거든요.

[앵커]
이종현 씨는 2000만 원에 약식기소가 됐죠.

[인터뷰]
그런데 왜 그런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거예요. 일부에서는 씨엔블루의 정용화 씨가 더 유명하기 때문에 봐준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마는 법률적으로 이런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용화 씨 같은 경우에는 스톡옵션의 형태로 해서 인센티브를 받았어요.

[앵커]
자신이 소속된 소속사를 통해서.

[인터뷰]
구체적인 연예인 이름을 거론을 해도 되는데 유재석 씨가 영입된다는 소식을 알고 2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게 혐의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하지만 유재석 씨가 영입된다는 사실을 모르던 시절에 인센티브를 활용해서 주식을 매수를 했고 자신의 재산관리 역시 모든 것을 어머니가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유재석 씨가 영입된다는 자체도 모르는 상황에서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시세차익이 발생하자 2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거죠. 그래서 정용화에 대해서는 정보 활용, 이런 부분에서 직접적인 가담한 흔적이 없기 때문에 무혐의가 난 것입니다. 그런데 이종현과 같은 경우에는 한 지인으로부터 영입 관련 정보를 듣게 돼요. 그러면서 매수를 했습니다. 했는데 나중에 이것이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알고 이걸 팔지도 못했던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손해가 났지만 그래도 매수를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약식기소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앵커]
잠깐 정리를 하면 씨엔블루, 아이돌그룹 가수들이 소속된 FNC라는 기획사에 머지않아 유명 방송인인 유재석 씨가 들어온다는 것을 알고 이런 소문을 듣고 이종현 씨가 주식을 매입을 했는데 그게 법에 어긋나서 2000만 원에 약식기소가 됐는데 주식을 팔지는 못했고. 그리고 정용화 씨는 혐의를 벗었고요. 연예인들이 이런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화제를 바꿔 보죠. 배우 천정명 씨가 드라마 국수의 신에 출연을 했는데 방송을 마치면서 소감을 밝혔는데 그 발언 내용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요?

[인터뷰]
많은 배우들이 드라마가 잘 되건 아니면 못 되건 자신의 심정을 자신의 SNS에 올리곤 하는데 조금 오해받을 소지가 조금은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천정명 씨가 굉장히 열심히 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출연했던 국수의 신인데 이 작품이 그다지 시청률에서 성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죠.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 됐다. 원작의 반만 따라갔으면 좋았을 텐데 누구를 원망해야 되나, 이렇게 되다 보니까 마치 연출진에 대해서 원망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잖아요. 이 점에 대해서 일부 팬들이 문제제기를 했던 것이죠. 하지만 소속사를 통해서 이 부분 같은 경우에는 스스로에 대한 불만과 아쉬움 때문에 그런 글을 올렸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드라마 시청률의 실패 원인을 어디 한 군데에서 찾을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공동책임으로서 아쉬움을 표현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연출이나 제작진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해하겠는데요. SNS를 통해서 연예인들이 이런 소감을 밝히는 것은 좋지만 또 자신의 입장만 너무 옹호하거나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 역지사지에서 생각을 해 봐야 하는데. 그래서 좀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혹시 또 그런 제작진이나 이쪽에서 반응이 나온 건 없습니까?

[인터뷰]
아직까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냥 넓은 마음으로써 함께 했었다는 것으로써 천정명 씨가 조금은 그런 마음을 갖더라도 가슴으로 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국수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반응이 썩 좋게 끝나지는 않았나보죠?

[인터뷰]
네.

[앵커]
다음 마지막 소식입니다. 방송인 이금희 씨죠. KBS 아침방송 18년 동안 진행을 해 온 아침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는데요. 혹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1998년 6월 15일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약 4500일을 방송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이 정도로 오래 진행을 한 MC가 없었죠. 그런데 이금희 씨 같은 경우에는 지난 2013년도에는 출연료 논란이 불거지면서 자진해서 자신의 출연료를 삭감할 정도로 많은 애정을 가지고 했습니다마는 그런데 이번에 KBS 측에서 자사 아나운서 활용과 그다음에 또 새로운 느낌을 불어넣기 위해서 이금희 씨를 하차시키고 자사에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를 선택을 했는데요. 새로운 바람을 바라는 사람도 있고 이금희 씨가 터줏대감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이금희 씨가 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는데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도 기대하고 또 이금희 씨가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분들도 만나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이금희 씨가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어 있는 건 예정되어 있는 게 있습니까?

[인터뷰]
아직까지는 현재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이금희 씨가 눈물을 흘릴 줄 알았는데 마지막 방송에서 아주 이금희 씨답게 담담하게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서 눈물을 흘리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이금희 씨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저도 우연치 않게 그 장면을 봤는데 90도로 절을 하면서 약간 좀 울음을 참아내면서 일부러 눈물을 안 흘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굉장히 고맙다는 얘기를 하면서 아침마당, 18년간 진행해 온 아침마당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까지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대오 연예전문기자와 함께 연예가 파일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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