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톱스타 여배우의 따뜻한 사랑 '굿바이 싱글'

철부지 톱스타 여배우의 따뜻한 사랑 '굿바이 싱글'

2016.07.02.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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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극장가는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눈에 띕니다.

문명사회에 적응했던 타잔이 다시 아프리카에 등장해 활약을 펼치는 '레전드 오브 타잔'도 개봉했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굿바이 싱글' / 감독 : 김태곤

연하의 남성 배우와 스캔들을 뿌리고 다니는 철부지 40대 톱스타 여배우.

어느 날 갑자기 임신 선언을 하고 여중생과 기묘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김혜수가 철부지 스타로 또 한번 파격 변신하고 마동석도 스타일리스트로 새 모습을 선보입니다.

1인 가구가 30%를 육박하고 있는 요즘, 10대 미혼모 문제 등을 다루며 가족의 의미를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김혜수 / 배우 : 조금만 주변을 돌아보고 조금만 용기를 내면 사는 건 혼자 살더라도 내가 마음을 나눈 누군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나 위안을 줄 수 있는 (그런 영화예요.)]

■ '사냥' / 감독 : 이우철

금을 캐러 산에 오른 사냥꾼들이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온갖 나쁜 짓을 저지릅니다.

탄광 사고로 동료를 잃은 기성은 금맥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전을 펼칩니다.

그동안 온화한 이미지를 지켜왔던 안성기가 총을 들고 액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안성기 / 배우 : (후배들이)굉장히 힘들었겠지만 저를 막 다루는 액션을 해서 상당히 고마웠고, 아니면 굉장히 어설프게 액션이 되거든요.]

■ '레전드 오브 타잔' / 감독 : 데이비드 예이츠

런던 도심에서 사랑하는 아내 제인과 함께 문명사회에 완벽하게 적응한 타잔.

하지만 밀림을 무차별 개발하려는 일당들에 맞서 다시 아프리카 밀림에 돌아와 탐욕스러운 인간과 대결을 벌입니다.

첨단 그래픽 기술의 고릴라, 사자.

코끼리 등 동물들의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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